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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안로그

가족여행의 최적화 '다낭' 3박4일 자유여행 첫째날

코로나를 물리치려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을 응원합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해외여행을 추억해 봅니다. 

 

2019년 12월10일 불과 3개월 전 

저의 첫 조카 첫돌 기념 겸,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겸, 연말 겸 등.. 여행을 떠납니다.

 

가족여행의 성지, 베트남의 부산, 베트남사람들도 여행을 오는 그곳

 

다낭입니다.

 

 

첫날 여행코스

 

공항 -> 호텔(스텔라마리스비치다낭) -> 식사(코바) -> 한시장 -> 카페(콩커피) -> 호텔 (저녁산책)

 

 

김해국제공항 -> 다낭국제공항 19.12.10

 

첫 베트남여행이라 사전에 조사도 나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아기가 있어서, 처음에는 어른들때문에 패키지여행을 생각했다가, 아기가 소화를 못할것같아서 자유여행으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항공권은 1인당 10만원후반대 였습니다. 당연히 저가항공(제주에어)이였구요.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공항픽업과 샌딩을 호텔에 신청해둬서 편하게 이동할수있었습니다. 공항에서 '그랩'을 이용하면 다른택시기사들이 자기 인양 데리고 간다는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종종 들어서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조금 더 돈이 들기는 했지만 안전하게 이동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안전한 여행하세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체크인 시간보다는 빨랐지만 무리없이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호텔은 '스텔라마리스비치다낭' 호텔이였구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저렴한가격에 당시 오픈한지 얼마안된 신식건물이였구요. 미케비치가 바로앞이였고, 차로 용다리가 직진만하면 넘어갈수있어서 이동과 휴양이 한번에 해결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크인이 끝나자마자 바로 밥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는 모든 이동을 '그랩(Grab)'을 사용하였구요. 사전에 한국에서 앱을 다운받아서 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인원이 아이까지 6명이여서 모든 구간을 7인승 그랩을 불러서 이용했습니다.

 

첫날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저희는 한시장근처 '코바' ' 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확실히 한국손님들이 많았구요. 갔던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라 웨이팅없이 식사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이것! 분명 고수인것같은데 내가 알던 고수는 아닌.. 너 가지고 싶다.. 알고싶다.. 아시는분 댓글남겨주세요.. 저 풀 사랑합니다..

 

 

나머지 음식사진은 너무 배가고파서 그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과거의 나야.. 반성하렴..

 

저희는 쌀국수, 반쎄오, 레몬글라스꼬치구이 같은거, 칠리새우 같은거 이렇게 시켜먹었구요. 너무 배가고파서 그런다 다들 만족하는 식사였습니다. 

 

다낭의 현지느낌의 가성비맛집은 아니였지만 실패없는 맛집을 찾으신다면 '코바'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소화를 시킬겸 '한시장'으로 향합니다. (대표적인 코스죠)

 

생각한것만큼 크지는 않았어요. (너무 기대했나?) 그리고 작은곳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어서 조금 정신은 없더라구요. 물론 냄새도.. 상상의 마끼겠습니다..

 

1층은 주로 말린과일, 야채, 젓갈종류 등 식품관련된 것들이 많았구요.

2층은 대부분은 아오자이를 맞출수있는 옷가게들과 수선집이였고, 중간 중간 짭가게 (명품짭을파는가게)와 라탄종류의 가방과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사람도 많고 잘못하면 호구될수있으니 마음 단단히들 먹고 깍으세요! 

 

(냄새나고 볼것없다고했지만 이곳을 3번이나 갔다는.. 반전...)

 

그렇게 아오자이 쇼핑과 시장을 돌고 나니 또 베트남의 대표 커피를먹으러 가야겠죠? 저희는 한시장 바로 앞에 있는 '콩커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한국인의 힘을 느꼇습니다. 1층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일행들에게 "자리가 없네?" 했더니 베트남 종업원분이 자연스럽게 "2층에 자리있어요." 

 

.... 한국인줄...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분 영어 못한다고 의김소침해 하지마세요. 베트남분들이 한국말을 잘합니다..

저희는 여러 종류의 음료를 시켰는데요. 코코넛스무디커피, 쓰어다(연유커피), 아메리카노, 망고스무디, 코코넛커피

이렇게 시켰습니다. 종류가 다달라요.

 

다 맛있었습니다. 그러니 체인점이겠죠? 특히 '쓰어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강력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저희는 호텔 바로 옆에 길가에 K마트가있어서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라면이나 군것질거리를 사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산책겸 미케비치를 걸었는데요. 미케비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해변의 길이가 아니기때문에(정말 넓어요) 근처만 걸었습니다. 

 

저희가 갔던날이 베트남이 60년만에 축구경기에서 우승을 한 날이여서 길거리에 사람들이 환호하고 즐기는 모습이 색다른 이벤트로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박항서감독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다낭의 뜨거운 첫날밤은 끝났습니다. ( 뒤에 스시집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트리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